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1일 전일 대비 5.57%(530원) 오른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경쟁사 대비 부진한 주가를 나타내다가 두 달 만에 주가 1만원을 돌파했다. 정부의 보조금 규제 강화에 따른 비용절감 기대도 넘지 못한 ‘벽’을 배당금이 넘은 셈이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통신주들은 전통적으로 배당성향이 높기로 유명하다. LG유플러스는 2012년에는 적자로 배당을 못했지만 2010년까지는 배당성향을 나타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9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468억원 크게 하회했지만 3분기부터는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비용증가가 하반기부터는 해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30% 배당성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표적인 배당주로 부각을 받고 있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빙고게임 이벤트
☞[특징주]LG유플러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
☞LG유플러스, 성장 모멘텀의 부재..목표가↓-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