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직장인, 애인이 쓰길 바라는 데이트 비용? `아끼는 티 내지마`

  • 등록 2013-07-11 오전 9:34:02

    수정 2013-07-11 오전 9:34:0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성 직장인은 ‘영화관 데이트’를 선호하며, ‘돈 아끼려는 티가 나는 데이트’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여성 직장인 609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로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결과, 여성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데이트는 ‘영화관 데이트(19.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도시락 나들이 데이트(12.8%), 공연장 데이트(12.1%), 놀이동산·동물원 데이트(11.5%)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도 호프집 치맥 데이트(7%), 집에서 하는 데이트(6.4%), 서점 데이트(5.7%), 워터파크 데이트(5.1%), 지하철·버스 데이트(4.9%), 등산 데이트(4.7%), 마사지 데이트(4.4%) 등의 다양한 답변이 있었다.

이에 반해 남자 직장인이 선호하는 데이트로 ‘호프집 치맥 데이트(21.3%)’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영화관 데이트(12.9%), 집에서 하는 데이트(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직장인은 서울 시내 중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로 ‘한강(18.2%)’을 꼽았으며 삼청동(10.8%), 남산(8.3%), 이태원(8.1%), 홍대(7.6%), 대학로(7.4%), 신촌(7.2%), 명동(6.7%) 등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23%는 ’꿈꾸는 데이트’로 ‘유쾌하고 재치있는 분위기 속 친한 친구와 함께 하는 듯한 데이트’라고 답했다. 이어 편안한 분위 속 서로에게 안정감을 주는 데이트(17.7%), ‘알콩달콩 설레는 데이트(17.5%),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이트(15.5%),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데이트(9.6%),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데이트(7%), 활동량이 많은 데이트(5.6%) 등의 순이었다. 반면 눈만 마주쳐도 불꽃이 튀기는 열정적인 데이트(3.7%)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여성 직장인은 ‘돈 아끼려는 티가 나는 데이트(28.7%)’가 ‘가장 하기 싫은 데이트’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밥-영화관-카페 매일 똑 같은 데이트(19%)와 집에서만 하는 데이트(17.1%)도 싫다고 답했다. 또 활동량이 많은 데이트(14.3%), 사람이 너무 많은 곳에서 하는 데이트(12.4%), 음침하고 으슥한 곳에서의 데이트(14.3%)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 직장인 중 40.9%는 ‘데이트 1회 기준 애인이 지불하기를 희망하는 데이트 비용’으로 ‘3만원~5만원’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5만원~7만원(16.7%), 1만원~3만원(15.3%), 7만원~10만원(14.4%), 10만원~15만원(6.2%) 순으로 조사됐으며, 30만원 이상이라는 답변도 4.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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