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임금 소송 악재..'52주 신저가'

  • 등록 2013-04-19 오전 10:36:40

    수정 2013-04-19 오전 10:36:40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현대차(005380)가 임금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급락세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상여금과 명절귀향비를 통상임금에 포함시켜달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0시33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4.77%(9000원) 하락한 17만9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기아차(000270)도 전일대비 3.% 53내린 4만9200원에 거래중이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상임금 문제로 일시적인 리스크가 발생했다”며 “기업 펀더멘탈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닌데도, 주가가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사태는 법원 결정과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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