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4일 신라면블랙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라면 생산라인을 증설, 일일 생산량을 150만개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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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은 연간 4억4000만개 규모에서 5억5000만개로 늘어나게 된다. 농심아메리카의 매출도 지난해 1억4000만달러에서 44% 증가한 2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농심아메리카는 ‘랍스터사발’, ‘비프사발’ 등 현지인의 입맛과 기호를 반영한 현지특화형 제품으로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동엽 농심아메리카 법인장은 “품질에 걸맞은 고가정책과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특화전략으로 3년내 미국 라면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라면시장은 일본 동양수산(토요)이 5억 달러로 1위를, 일청식품(닛신)이 3억 달러로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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