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자회사 실적 개선+자산가치 매력..목표가↑-NH

  • 등록 2010-08-18 오전 9:27:14

    수정 2010-08-18 오전 9:27:14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CJ(001040)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과 자산가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의 주가는 최근 1개월/3개월 코스피 대비 각각 11.7%포인트, 28.9%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 흐름, 상장 자회사의 시장 가치 상승, 삼성생명 자산가치 부각 등으로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분기 실적은 CJ제일제당의 삼성생명 주식 매각 차익 5496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며 "CJ미디어, CJ푸드빌, CJ글로벌홀딩스 등 자회사의 실적 호전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홍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는 자회사 실적호조로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분기 단위 실적 변동보다는 자회사의 실적 개선 추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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