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중기청, 모바일 개발자 육성 나선다

하반기부터 전국 단위 모바일 개발자 교육 프로젝트
우수 개발자 대상 전문가 과정 운영·교육지원
  • 등록 2010-05-19 오전 9:21:50

    수정 2010-05-19 오전 9:22:14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이 IT산업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개발자 육성에 나섰다.

SK텔레콤(017670)과 중소기업청은 19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정만원 사장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오는 6월부터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T아카데미를 설립해 국내 IT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중소기업청도 청년실업 해소와 IT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교육하기 위한 `앱 창작터` 교육기관 선정작업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서울대·인하대·단국대·청강문화산업대·세종대·목원대·전북대·조선대·경원대·강원대·대구디지털진흥원 등 전국 11개 대학 및 기관을 앱창작터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은 T아카데미와 앱 창작터의 교육 과정을 연계해 초급 개발자 양성과정은 앱 창작터에서, 전문 개발자 양성과정은 T아카데미에서 진행한다. 양 교육기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우수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들 11개 앱창작터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교육을 받을 수강생을 선발해 초급 모바일 개발자 과정과 개발환경 이해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SK텔레콤은 이중 우수한 교육생을 선발해 T아카데미에서 전문개발자 과정 교육을 통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은 이번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660여 명의 초급 개발자를 육성시킨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엄정한 교육과정을 거쳐 약 50여명의 전문 개발자를 양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한 1인 창조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국내 통신시장에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경쟁력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이번 중소기업청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모바일 개발자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모바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인 창조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와 T아카데미 홈페이지(www.tacadem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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