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 해킹방어 나섰다

모바일 리스크종합대책 마련
  • 등록 2010-02-04 오전 9:43:46

    수정 2010-02-04 오전 9:43:46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최근 대두하는 스마트폰 해킹 등 모바일 리스크(Mobile Risk)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 고객이 무선인터넷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 것.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올해 백신 등 스마트폰 단말기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 T스토어 등에서 유통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SK텔레콤 출시 서비스에 대한 보안검증을 시스템적으로 강화하며, 와이파이(WiFi)의 무선AP 보안관제 및 무선 네트워크와 기존 유선네트워크 접점영역에 대한 보안 강화를 시행키로 했다.

사후대응을 위해서도 모바일 보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침해사례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수립·운영키로 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대상 보안교육 프로그램 및 가이드를 개발해 제공하고, 개발자용 보안 도구를 개발해 배포하기로 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부터 보안 취약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단말기·네트워크·서비스에 이르는 전체적인 보안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성민 SK텔레콤 MNO비즈 사장은 "모바일 개방화가 가속됨에 따라 유선인터넷에서 경험했던 각종 보안 이슈가 우려된다"며 "SK텔레콤은 그간 보유한 고객정보 및 보안 노하우를 활용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하는 등 보안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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