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후판 생산량 확대...국내 전량 공급"

포스코, 3각 판매 네트워크 구축...시너지 효과 제고
  • 등록 2008-03-17 오전 9:37:50

    수정 2008-03-17 오전 9:37:50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포스코(005490)가 생산 프로세스 등을 개선, 추가로 생산된 후판 제품을 국내에 전량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국내 조선업계의 호황 등으로 수급여건이 빡빡한 후판 제품 수급이 어느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4일 '2008 상반기 마케팅 전략 워크숍'을 열어 마케팅 전략을 재점검하고 이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윤석만 사장 및 마케팅 전 부문과 포스코재팬, 포스코차이나 임원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워크숍에서 후판의 경우 수주와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 추가로 생산된 제품을 국내에 전량 공급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10년 가동 예정인 신 후판공장의 판매 기반을 사전에 구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포스코는 본사와 해외 가공센터, 해외 생산기지 간의 유기적인 3각 판매 네트워크도 구축,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또 올 한해 전략제품 판매 확대와 EVI(고객맞춤서비스) 활동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포스코는 고객 만족 납기를 보장하기 위한 효율적인 수주 프로세스와 고객 관점의 품질보증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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