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낭비제거 `1원`까지 평가한다

남용 부회장이 직접 챙겨..동기부여 확실
  • 등록 2007-08-20 오전 10:09:32

    수정 2007-08-20 오전 10:09:32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직원들이 작은 일부터 개선의지를 높인다면 분명히 낭비제거 성과를 낼 수 있다"

LG전자(066570) 남용 부회장이 경영혁신 일환으로 추진중인 낭비제거를 위해 강조한 말이다. 남 부회장은 2주에 한 차례씩 오전에 2∼3개팀을 방문, 낭비제거 사례를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대화할 정도다.

CEO가 한 달이면 4∼6개 현업부서를 직접 점검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낭비제거 활동을 게을리할 수도 없다. 평소 낭비제거 평가도 철두철미하다.  개인의 업무활동을 금액으로 환산, 1원 단위까지 점검한다.

실제로 LG전자 MC연구소는 직원별로 매 분기중 달성할 낭비제거 금액을 1원 단위까지 표시한다. 엑셀표로 낭비제거 달성률을 받아든 직원들에게는 자극이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신의 낭비제거 실적이 몇 원이나 모자란지 숫자로 보여줌으로써, 매일 경각심을 갖고 목표치에 근접하도록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낭비제거 평가수단은 금액 뿐만 아니라 바이어와의 신뢰도 증진, 업무시간절약 정도 등 부서별 특성에 따라 달리 시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매파트의 경우 자재단가 구매시스템을 간소화 해 업무시간을 절약하거나, 협력사간 부품 고유번호를 통일화해 각각의 협력사가 제시한 부품간 비교가 쉽도록 하기도 했다.

곽우영 MC연구소장은 "낭비요소를 제거하면 돈의 개념에서 절약도 있지만, 불필요한 일을 줄여서 생기는 여유시간도 발생한다"면서 "리플레쉬(refresh)를 통한 창의성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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