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콘텐츠 웹툰 제작사 디씨씨이엔티 주식회사(DCCENT)는 지난 4일 금천경찰서와 인기 웹툰을 통한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및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디씨씨이엔티(DCCENT)는 지난 4일 서울금천경찰서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형 공익 활동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서울금천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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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디씨씨이엔티와 금천경찰서는 △웹툰을 활용한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자료 제작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 △중·고등학교 교육 자료로 활용될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씨씨이엔티는 4.6억뷰의 인기 웹툰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를 시작으로, ‘아도니스’, ‘악녀가 사랑할 때’, ‘쌍둥이 언니는 믿지 않아요’의 IP를 기반으로 청소년 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메시지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김태호 금천경찰서 여성 청소년과 과장은 “함께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다. 청소년들의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관내에 있는 디씨씨이엔티에 의뢰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청에도 적극적으로 어필할 예정이며, 중·고등학교 교육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서 금천경찰서장 총경은 “청소년들이 웹툰을 많이 즐겨 보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협업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웹툰을 통한 예방 교육 자료가 전국적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디씨씨이엔티(DCCENT)와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공동 제작한 청소년 히어로즈 챌린지 교육 자료 일부 (사진=디씨씨이엔티(DCC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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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환 디씨씨이엔티 대표는 “금천경찰서의 제안이 우리 회사의 비전 ‘굿 이펙트(Good Effect)’와 부합하여 기쁘다”며 “인기 웹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을 지켜온 금천경찰서와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씨씨이엔티와 금천경찰서는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익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협업을 통해 전국의 중·고등학교에 폭넓은 예방 교육이 제공되어 학교 폭력 문제를 줄이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