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올해 톡신 중국 수출 개시…실적 고성장 전망-NH

  • 등록 2021-02-10 오전 7:56:27

    수정 2021-02-10 오전 7:56:2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휴젤(145020)에 대해 분기 및 연간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고마진의 톡신과 필러 매출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휴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674억원, 2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8%, 60.5%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톡신 및 필러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우수한 영업이익률 41.6%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9.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톡신의 내수 매출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했으며 수출은 121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33.1% 증가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분기 사상 최대 내수 매출을 기록했다.

나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술 및 영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한다”며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향 수출이 3분기 대비 부진했으나 중국향 초도 물량 50억원이 반영되며 전체 톡신 수출은 선방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필러는 내수가 70억원, 수출이 15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1%, 14.2% 증가했다. 경쟁사 톡신 노이즈 발생 이후 신규 확보한 거래처 대상 번들링 판매 효과가 지속되며 우수한 내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유럽 향 수출 역시 51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매출액은 2110억원으로 코로나19 영향에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지난주 온라인으로 톡신 ‘레티보’의 중국 정신 론칭 행사 개최를 완료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중국 향 톡신 신규 수출 증가 및 견조한 내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2년 내 유럽, 미국 등 글로벌 빅마켓 진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NH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휴젤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2664억원, 101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6.2%, 30.2% 증가한 수치다. 나 연구원은 “지난달 세계 최초 무통 액상형 톡신 HG102가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서 승인을 받는 등 향후 2분기 ‘레티보’ 미국 품목 허가 신청 및 하반기 유럽 품목허가 승인 획득이 기대된다”며 “허가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다수”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핫걸!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