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제일실버타운`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

시설 이용자 등 17명 잇달아 확진 판정
  • 등록 2020-03-07 오전 11:35:20

    수정 2020-03-07 오전 11:35:20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있는 제일실버타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7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 시설 이용자 가운데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는 입소자 9명, 직원 4명,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4명으로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17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오후 경북 경산시 경산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 검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요양원과 주간보호시설을 겸한 이곳에는 모두 55명(입소자 17명·주간보호시설 이용자 16명·직원 22명)이 생활 중이다.

경산시는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 대한 검사와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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