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5월 수출도 감소해 17개월째 수출 부진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율은 한자릿수로 줄어 감소세는 둔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5월 수출이 398억달러로 작년 5월과 비교해 6%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1월 이후 수출은 17개월째 감소해 역대 최장기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두자릿수로 늘어난 수출 감소세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산업부는 세계 경기부진, 저유가, 단가하락 등 부정적 여건이 지속한 게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평균 수출액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작년 11월 이후 최소 감소율을 보였다. 또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기준 수출은 작년 9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입은 327억달러로 9.3%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71억달러로 52개월 ‘불황형’ 흑자를 보였다.
| (출처=산업부, 통관기준 잠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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