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올 평균 연봉인상률은 ‘4%’, 기대치의 절반 수준"

  • 등록 2014-03-24 오전 9:22:39

    수정 2014-03-24 오전 9:22:3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은 4.07%로 직장인 대다수가 협상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7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9%가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연봉인상률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협상이라기보다 통보에 가까운 방식 때문’이라는 의견이 71.5%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인상된 금액이 너무 적어서’는 24.1%, ‘연봉이 삭감(동결)되었기 때문’ 2.6%, ‘인사고과를 납득할 수 없어서’ 1.8% 등이 있었다.

연봉협상 결과에 불만족 하는 이들 중 76.8%는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협상 이전에 기대했던 인상률은 평균 9.06%로 집계됐다. 반면 실제 인상률은 4.07%로 기대치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으며, ‘삭감 되었다’는 응답도 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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