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내 몸매, 이미 10세때 결정.."진작 알려주지"

  • 등록 2012-01-05 오전 10:10:49

    수정 2012-01-05 오전 10:10:49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인간의 식사와 운동에 대한 의식은 10세 때 이미 결정이 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뉴캐슬대학 헤더 브라운 교수팀이 미국에 사는 100쌍 이상의 형제자매 정보를 수집해 어린 시절의 생활 습관이 성장 이후에도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10세 무렵까지 익힌 습관은 성인이 돼도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고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참가자들은 성인이 된 후 여전히 부모와 함께 살고 있거나 독립해 살고 있는 등 사는 형식에는 변화가 있었으나 과거 생활 습관에 대한 의식은 공통으로 갖고 있었다.

이에 브라운 교수는 "매일 아침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은 대체로 10세 때까지 인간의 의식 속에 자리 잡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부모는 아이에게 아주 중요한 본보기이므로 부모가 건강에 해로운 생활을 하면 아이도 그대로 본받아 어른이 돼도 무의식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생활을 할 경향이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영국 네이처지의 비만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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