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터키 증권사와 MOU..민간차원 첫 진출

  • 등록 2011-12-29 오전 9:59:09

    수정 2011-12-29 오전 9:59:09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DB대우증권(이하 `대우증권(006800)`)이 터키 현지 증권사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터키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대우증권은 2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쉬 인베스트먼트(IS Investment)와 양사 전략적 동반관계를 위한 MOU 조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는 양 사간 기업금융, 자산관리, 주식중개, 리서치자료 공유 등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걸쳐 상호 간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가 소유 은행인 이쉬뱅크의 계열증권사인 이쉬는 터키 최대 종합 증권사로 1996년 설립됐다. 회사의 자산규모가 약 2조원대로 터키 증권업계 전체 자산규모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지난 11월 말 금융위원회와 터키 자본시장위원회(CMB)가 양 국간 금융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이후 민간 차원에서 진행한 첫 터키 진출"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제휴로 제2의 브릭스(BRICs)로 주목받고 있는 터키 시장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른 중동과 유럽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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