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크리스마스 선물은 `키봇2`로"

  • 등록 2011-12-06 오전 10:14:39

    수정 2011-12-06 오전 10:14:39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T(030200)(회장 이석채)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어린이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로봇 `키봇2`의 예약판매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지난 4월 스마트홈의 첫 번째 서비스로 키봇1을 출시해 4개월 만에 1만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발판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키봇2를 22일 출시한다.

키봇2는 KT와 아이리버가 함께 개발한 로봇단말에 교육과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에 1GHz CPU, 7인치 와이드스크린, 최대 60인치 크기의 빔프로젝터, 500만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을 갖춰 다양한 종류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수 있다.

키봇2는는 교육콘텐츠, 멀티미디어 기능, 빔프로젝터, 음성/터치 인식, 증강현실을 이용한 체험영어학습, 홈 모니터링, 자율주행기능 등을 갖춰 영ㆍ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콘텐츠는 키봇2의 콘텐츠 스토어인 `키즈샵`을 통해 제공되며, 원하는 교육 콘텐츠를 부모가 선별해 제공할 수 있다.

유아용 VOD로 한솔 한글나라, 뽀로로의 대모험, 구름빵 등 8300여편, 초등학생용 VOD로 두산동아 교과내신, 국가영어능력평가 대비강좌 등 3400여편이 준비돼 있어 총 1만여편이 넘는 VOD가 월 이용료에 포함돼 제공된다.

아울러 키봇2의 머리 뒷편에 빔프로젝터가 달려있어 디스플레이 스크린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화면을 벽면이나 천청에 비추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또한 HDMI 단자를 통해 TV와 연결해 이용할 수도 있다.

음성·터치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미리 지정된 140여 개의 단어로 키봇2를 움직이게 하거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앞으로` 라고 이야기하면 앞쪽 방향으로 움직이고, `엄마` 라고 말하면 엄마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또한 키봇2 몸체 부위마다 여러 가지 표정과 행동반응이 내장돼 있어 아이들이 만질 때 마다 다르게 반응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홈모니터링, 체험영어학습, 자율주행, 음성 녹음·재생, 사진촬영, 노래방 기능을 갖추고 있다.

키봇2의 요금은 통화, 콘텐츠(키즈샵), 로봇응용 서비스 등의 서비스 이용료 1만5000원과 단말 할부금 2만9000원을 포함해 월 4만4000원(VAT별도, 2년 약정시)이다. 키봇2는 12월 7일부터 12월 21일까지 올레닷컴(www.olleh.com)을 통해서 예약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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