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각) 이동전화 업체들이 문자메시지의 표현을 제한하는 정부방침에 따라 1600개 이상의 단어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차단했다고 말했다.
차단된 단어 목록에는 성행위를 비유하는 `quickie`, 동성애자를 뜻하는 속어인 `fairy`, 예수 그리스도 `Jesus Christ` 등이 포함됐다.
국가가 개인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검열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국가정책 담당자인 사자드 아흐메드는 "디지털 소통 체계와 관련한 정부 정책이 너무나 무자비하다"며 "이번 조치로 파키스탄이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도 "헐.. 예수 그리스도도 금지어" "파키스탄, 정말 폐쇄적인 나라네요" "아예 휴대폰을 쓰지 말라고 하지.."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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