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반도체업계와 반도체협회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팹리스기업 중에서 실리콘웍스(108320)가 지난 1분기와 2분기 가장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실리콘웍스는 지난 2분기 매출 676억원을 기록, 지난 1분기에 이어 업계 1위를 지켰다. 전분기보다 21.7%, 전년동기대비 33.6% 증가하며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팹리스업계 1위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110억원을 거두며 전분기대비 21.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3%를 거뒀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90억원이었다.
매출 2위는 엠텍비젼(074000)으로 246억원었다. 전분기보다 11.3%, 전년동기대비 40.5%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억6000만원으로 업계 8위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면에서 업계 2위는 이엠엘에스아이가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20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39%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0억원이었다.
한편 국내 팹리스업체들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25% 증가하는 등 실적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위 10개 팹리스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은 27억6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반도체시황 호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균 매출은 210억1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 그러나 평균 순이익은 16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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