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0억원 날씨 마케팅`

날씨에 따라 구매고객에 20만원 돌려줘
에어컨 본격 성수기 대비 에어컨 시장 선점
  • 등록 2010-05-13 오전 9:23:16

    수정 2010-05-13 오전 9:23:1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0억원 상당의 에어컨 날씨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13일 이상 기온 현상으로 에어컨 예약판매 시기를 놓친 고객을 위해 오는 6월25일까지 `40억원 날씨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31일 동안 최고 기온이 30도 미만인 날이 24일 이상이면
사계절 에어컨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20만원(제세공과금 본인 부담)을 돌려준다.
 
약 2만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해 40억원 상당의 에어컨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에어컨 구매 수요는 날씨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 회사 측은 이번 날씨 마케팅을 연초 예약 판매와 함께 대표적인 에어컨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에어컨 성수기를 앞두고 이번 날씨 마케팅을 통해 에어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6월 25일까지 사계절 에어컨을 구매한 고객은 누구나 6월 30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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