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미사리에서 펼쳐지는 ''조각의 향연''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과 함께하는…'' 본선 작품전시- ''미사리환경조각전'' 개최
  • 등록 2009-09-18 오전 11:39:00

    수정 2009-09-18 오전 11:39:00


 
[노컷뉴스 제공]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조각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지난 4일부터 '경정과 함께하는 미사리조각공모전' 본선 작품전시와 시립대 환경조각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져 경정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예술가들에게도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은 조각공모전 본선 진출작 13점을 미사리 경정장 잔디밭에 전시하고 있다.

환경과의 어울리는 퍼블릭 아트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미사리경정장에 젊은 예술가들의 숨결을 불어넣는 '아트프로젝트'다.

올해로 두번 째인 이번 프로젝트의 예선 참가자는 지난 해에 비해 크게 늘어 27개교 106명이 대학(원)생이 공모에 참여했다.

101점의 응모 작품 중에서 '꿈-키다리아저씨'(성신여대 대학원 김선진)를 비롯한 13점이 예선을 통과해 미사리경정장에 설치됐다.

이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10월 12일 본선을 통해 모두 13작품을 선정한다. 또 대상1명(1000만원), 우수상 2명(500만원), 장려상 3명(300만원)을 뽑을 계획이다. 수상작 6점은 작품전시 후에 경정장 소장 작품으로 설치된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와 경주사업본부가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해온 '미사리환경조각전'이 미사리경정장 반대편 잔디밭에서 열린다.

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4학년들이 제작에 참여해 31점을 미사리조정경기장을 찾아온 일반시민에게 선보인다.

학생들과 함께 본인의 작품 'N610'을 출품한 박헌열 환경조각과 교수는 "미사리 조정호의 적당하게 경사진 잔디밭은 최고의 조각 갤러리로 손색 없다. 올해로 3년을 이어온 미사리환경조각전은 우리 학교로서도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환경조각과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이 작품(21점)을 출품했고, 안병철 학과장 등 교수진과 시립대 출신 작가들, 대학원생도 10점을 보탰다. 전시는 11월 초까지 계속된다.

한편 경주사업본부는 개장 10주년을 맞이하는 2010년에 '조각페스티벌'을 꾸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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