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F1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시동`

29일 호주서 F1 개막
LG 디자인 및 테크놀러지 강조..글로벌 마케팅 강화
  • 등록 2009-03-25 오전 9:34:54

    수정 2009-03-25 오전 9:34:54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29일 개막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2009 F1`(포뮬러 원)에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에 돌입한다.

LG전자는 F1 경기 TV 중계시 LG전자 로고를 노출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광고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 F1 경기 영상물을 제품 광고와 프로모션에 활용하고, 경기장에서는 브랜드 홍보 부스를 운영해 LG전자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009 F1이 전 세계 17개국을 돌며 경기를 치르는 만큼 각국의 시장 특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특화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F1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스마트한 테크놀러지가 접목된 최상의 스포츠"라며 "LG 브랜드 이미지와 상통하는 면이 있어 F1 공식 후원을 통해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주의 경우 최근 서핑대회 후원을 통해 LG전자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며 "세계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마케팅 투자를 줄이고 있지만 불황일수록 글로벌 마케팅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작년 말 FOM(Formula One Management,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와 F1 글로벌 파트너 후원계약을 맺고, F1 글로벌 파트너 로고 사용권 등 다양한 권리를 확보했다.

한편 2009 F1은 이번 주말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17라운드의 레이스를 시작한다.

이후에는 말레이시아, 중국, 바레인, 스페인, 모나코, 터키, 영국, 독일, 헝가리, 유럽(발렌시아), 벨기에, 이탈리아, 싱가포르, 일본, 브라질, 아부다비 등 총 17개 그랑프리가 이어진다. 3월부터 11월까지 평균 2주에 한 번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F1은 UN협력 국제 자동차 단체인 국제자동차연맹(FIA)가 규정을 제정하고 FOM(Formula One Management)이 운영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1950년 공식 출범한 후 연간 400만명의 관중에 TV 시청자 수만 6억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F1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힌다.

현재 페라리, BMW, 토요타 등 자동차 메이커들이 각각 연간 4000억원에 달하는 운영자금을 들여 F1팀을 운영하고 있다. 300개사가 넘는 기업이 연간 4조원 규모의 비용을 들여 F1을 후원하고 있다.
▲LG전자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더모트 보든 부사장(오른쪽)이 버니 에클레스톤  FOM 회장(왼쪽)이 작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F1 글로벌 파트너 후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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