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올해 상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로
삼성증권(016360)(증권사 1위), BNP파리바은행(은행 1위), 산업은행,
SK증권(001510),
대우증권(006800) 등 5개사가 선정됐다고 30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BNP파리바와 산업은행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우수 PD의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은행 1, 2위 자리를 맞바꿨다.
반면 증권사 1~3위는 모두 교체됐다. 작년 하반기에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순위에 들었었다.
PD는 발행시장에서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대신 유통시장에서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재정부는 반기별로 실적을 평가해 우수 PD를 선정하고 있다.
작년말 현재 증권사 12개와 은행 8개 등 20개 기관이 PD로 지정돼 있다.
재정부는 1분기중 재정부 차관과 우수 PD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우수 PD와의 정책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74조2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국고채 발행물량을 원활히 소화하기 위해 우수 PD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PD간 경쟁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