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외환위기보다 힘들 것..기본 충실하자"

박석원 LG전자 부사장 "강한 정신력과 실행 절실"
시장점유율 확대 등 4대 중점추진 과제 제시
  • 등록 2009-01-13 오전 11:03:00

    수정 2009-01-13 오전 11:03: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박석원 LG전자(066570) 한국지역본부장(부사장)은 올해가 과거 경험해보지 못한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부사장은 1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마케팅 컨퍼런스 2009`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같은 시기에는 강한 정신력과 실행이 절실하다"며 "또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올해 중점추진과제로 ▲시장점유율 확대 ▲고객감동 강화 ▲우수 판매사원 육성 ▲낭비제거 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박 부사장은 "경기침체기에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 경기회복기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며 "소상권 단위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판매, 배송, 애프터서비스(A/S) 등 고객과 만나는 곳에서 더 많은 감동을 고객에게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문점 사장, 하이프라자 지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문점과 하이프라자의 지난 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마케팅 전략과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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