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후진, 1520선 추락..`팔고 보자`

  • 등록 2008-08-19 오전 10:11:59

    수정 2008-08-19 오전 10:11:59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9일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조금씩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가뜩이나 약세장이 진행중인 터에 미국발 금융불안이 다시금 부각되자 잔뜩 겁을 집어먹은 모습이다.

1550선으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초보다 20포인트 넘게 내려왔고 낙폭은 2%를 넘어섰다. 기존의 해외악재가 한 단계 진화된 양상으로 나타나자 외국인, 기관 등 큰 손들이 우선 물량정리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외국인는 950억원, 기관은 40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 외국인들도 전일에 이어 대규모 물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현재 5200계약의 순매도다.

이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진행되자 코스피 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38.09포인트(2.43%) 내려온 1528.99를 기록중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낙폭은 점점 커지고 있다.

전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지수 급락으로 증권업종이 3% 이상 내리며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다. 보험 등 금융주들이 전반적인 약세다.

운수장비와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 대형주들의 부진이 두드지면서 지수 하락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들 업종들은 기관과 외국인이 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업종들이다.

시총 상위 18개종목까지 모두 내리고 있는 상황. 삼성전자와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등 각 업종 대표주들이 모두 2~4%대의 하락세다.

그나마 내수업종인 KT&G(033780)는 낙폭이 0.3%대로 견조하고, 롯데쇼핑은 그 와중에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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