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5일 국민주택기금의 총괄 수탁은행으로 우리은행, 일반수탁기관으로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7년 말 총 64조원에 달하는 국민주택기금은 1981년 처음 조성돼, 그동안 국민은행(구 주택은행)이 수행해왔다. 2003년부터 우리은행, 농협중앙회가 추가돼 현재는 3개 은행이 업무를 하고 있다.
건교부는 수탁은행이 확대됨에 따라 기금 업무가 가능한 은행이 종전 3008개에서 4065개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은행에 지급하는 현 위탁수수료도 2000억원 내외에서 1000억원 내외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2월 중 계약을 체결한 뒤 전산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업무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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