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은 15일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미화 2억4000만달러(한화 약 2300억원) 규모의 쿠텍 푸아트 병원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쿠 텍 푸아트 병원 신축 공사는 싱가포르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이슈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8-10층 규모의 병원 2개동(5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총 2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작년 싱가포르에서만 원센톤 웨이 콘도, 오버시스 유니언 하우스 빌딩, 파시르 판장 항만 개발 등 총 3개의 공사 (14억7000만달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향후 싱가포르 내에서 발주 예정인 건설 물량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올 해외수주 목표인 42억 달러 달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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