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이 공식 운행했다. 이날 오전 5시 32분 첫차부터 운행이 시작됐다.
남양주 별내에서 잠실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45분에서 27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경기동북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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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고 시·종점간 소요시간은 19분으로 평균 40.7㎞/h 속도로 운행한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개통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구리와 남양주, 경기동북부의 교통 숨통이 확 트일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표했다.
이 노선은 2000년 말 ‘수도권 광역교통 계획’ 가운데 8호선 구리 연장 사업으로 당시 건설교통부에 제안된 뒤 남양주까지 확장한 별내선으로 추진됐다. 별내선은 사업비 총 1조 3806억원이 투입됐다. 구리·남양주 구간은 경기도가,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공사를 맡았다. 하남선에 이어 경기도가 직접 사업주체가 돼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