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발 넓히는 위메이드…장현국 “韓예술 기술플랫폼 될 것”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리드 스폰서 맡아
장 대표 개막식 참석, “NFT는 미술품과 잘 어울려”
“안전성 담보된 NFT, 새 장르 아티스트 개척 도움”
  • 등록 2022-09-02 오전 9:21:16

    수정 2022-09-02 오전 9:21:16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일 ‘키아프 서울 2022’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기술과 예술은 국경이 없습니다. 위메이드(112040)가 한국 예술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기술적 플랫폼이 돼겠습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1일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 2022’(이하 키아프 서울) 개막식에서 내세운 포부다.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위메이드는 최근 문화예술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사업간 시너지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결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확장으로 위메이드만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시도다.

이번 ‘키아프 서울 2022’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키아프 플러스’를 시작으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키아프 서울’로 막을 내린다. 위메이드는 이번 ‘키아프 서울 2022’의 리드 스폰서를 맡았다. 위메이드는 ‘키아프 서울’에서 부스를 마련해 ‘대체불가능토큰(NFT)이 이끌 건전한 예술 생태계의 확장과 삶의 진화’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장 대표는 이날 개막식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은 새로운 예술을 만들기도 한다”며 “NFT라는 새로운 기술이 위변조가 불가능한 기술이라, 미술품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NFT가 안전하고, 미술품의 진의를 보증하게 된다면 미술시장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활용한 새로운 장르를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가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한 해에 그치는 게 아닌, 누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사의) 스폰서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생태계 ‘위믹스 3.0’의 확대와 국내의 다양한 장르 예술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정통 예술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을 준비하는 아티스트들과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키아프 서울’에서 위믹스 생태계의 주축이 될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및 NFT 플랫폼 ‘나일’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 그랜드볼룸 VIP 라운지내 부스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지하’와 ‘로초’의 NFT 컬렉션 ‘London Underground Station 264 Genesis’도 선보인다. 덧붙여 프렌클리의 신개념 소셜 플랫폼 ‘Tangled’가 핵심 세계관인 ‘Time is gold’를 시각 예술로 재해석한 ‘Tangled Timepiece’도 전시한다.

오는 5일 열리는 토크 프로그램에선 이미경 위메이드 NFT 사업부 이사가 참석해 ‘새로운 미래’(New Future)를 주제로 담화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NFT와 DAO가 이끄는 아트마켓의 변화와 DAO 플랫폼 론칭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아트 마켓 플레이어로서의 위메이드, 아트 DAO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장 대표는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위믹스 3.0은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NFT와 DAO 플랫폼 ‘나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키아프 서울 2022’와 함께 협력해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국 미술계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키아프 서울’은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지난 20여년간 운영돼 온 국제아트페어다.

‘키아프 서울 2022’내 위메이드 부스. (사진=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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