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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악단은 동서양 음악의 화합을 추구해 국악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새로운 관객을 확장시키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국악계에서는 흔치 않은 합창 교향곡을 만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위촉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70여 분에 걸쳐 연주하는 합창 교향곡 작품으로 총 4개 악장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올해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을 맞아 70분에 맞춰 대곡으로 구성했다.
제작진과 출연진도 공연의 구성만큼 다양하다. 작곡은 서울윈드오케스트라 전속 작곡가이자 한양대 겸임교수인 서순정 작곡가가, 대본 구성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고려대 유영대 교수가 참여했다. 연출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과 교수를 역임한 김홍승 연출가가 맡았다.
지휘는 이용탁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이 맡았다. 예술감독 부임 이후 첫 정기공연을 갖는 이용탁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한국 음악과 성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작악단의 고정 레퍼토리 작품을 제작해 많은 국민에게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동영상 제작으로 전 세계에 창작악단의 음악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 2만~3만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