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는 12월을 기점으로 외국인 수급 개선을 기대한다”며 “15일 이전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합의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미국도 중국도 경제 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협상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곽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유일한 문제는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트럼프에게 중국과 협상 타결은 제조업 부활을 위한 필수 선택지고 개선 여부도 여기에 달렸다”며 “중국 역시 물가가 계속 불안할 경우 재정·통화 정책 여력이 사라지므로 물가 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수입 확대와 위안화 강세가 필요하다. 이는 시진핑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