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을 비난하면서 김 제1위원장이 신형대구경방사포시험사격을 현지에서 지도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안보리 결의에 대해 ‘날강도적’이라며 “주권국가의 자주적권리까지 비법화하는 포악무도한 적대행위를 감행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정치, 경제적압력과 공갈,군사적침략광기가 더이상 방치할수 없는 엄중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김 제1위원장은 “참수작전과 체제붕괴와 같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마지막 도박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하여 정세는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적들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홍영칠·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인민무력부 부부장인 윤동현 육군상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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