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21일(현지시간) 유럽 일부 지역에서 PS4의 가격을 기존 399유로에서 349유로로 낮춘다고 밝혔다. 가격인하가 적용되는 국가는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위스, 포르투갈, 스페인이다. 이에 앞서 이달 초 일본과 캐나다, 미국 등 주요 국에서 PS4 가격을 낮췄다.
소니는 보통 연말 세일 기간에 매출을 늘리기 위해 가격인하에 나선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은 경쟁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나 닌텐도 위와 비교했을 때 인기가 많다는 게 애널리스트들 평가다. 특히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유럽에서 특히 소니가 강하다.
다만, 비디오게임 업계의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MS가 소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