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10.98%(1만 8500원) 내린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도 7.41% 하락 중이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2분기 영업손실이 적자 전환한 1조 1087억원으로 사상 유례없는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며 “조선, 해양, 플랜트 등 주요 3개 사업부에서 47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양·플랜트 등 비조선사업부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플랜트의 경우 문제성 프로젝트 2건의 공정율이 아직 매우 낮아 추가적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도 했다.
현대미포조선의 하반기 수주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 관련기사 ◀
☞[특징주]조선株, 급락..현대重 '실적 쇼크' 여파
☞'실적 쇼크' 현대중공업·미포조선, 급락 출발
☞NICE신평 "현대重, 충당금 설정된 프로젝트서 추가 손실 제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