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 반값요금제로 알뜰폰 시장 진출

  • 등록 2014-07-08 오전 9:08:18

    수정 2014-07-08 오전 9:09:2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그룹의 컨택센터 계열사인 ㈜케이티스(www.ktis.co.kr, 대표 맹수호)는 ‘M모바일’ 브랜드로 알뜰폰(MVNO)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알뜰폰을 통한 통신비 인하와 동시에 KT고객센터 등 고객 접점 서비스를 제공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알뜰폰 시장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M모바일’은 ▲‘반값요금제’ ▲‘선불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를 준비했다. ‘반값요금제’는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최대 55% 저렴하며, LTE 뿐만 아니라 3G고객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반값 망내 무제한요금제’는 KT 및 KT계열 알뜰폰 고객 모두를 무제한 음성통화 대상으로 적용해 고객 요금 절감 폭을 확대했다.

‘선불요금제’는 이용자의 통화량과 데이터사용량 등 사용패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3가지 요금제로 출시되며, 한 번의 충전으로 국내전화? 국제전화?데이터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또한 중국, 몽고,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에 국내 최저요금으로 국제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의 혜택을 강화했다.

케이티스는 ‘M모바일’ 출시를 기념하여 선불요금제 가입 고객 모두에게 유심비를 지원한다.

맹수호 대표는 “반값 요금제 및 올인원(All-In-One)서비스 등 저렴한 요금제로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고, 최고의 고객서비스 품질의 알뜰폰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양희 미래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7일) 인사청문회에서 “이통사 자회사가 알뜰폰 시장을 장악하지 못하게 정책수단을 동원, 강력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는 미래부가 최근 이통3사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전체 알뜰폰 시장에서 50%로 제한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2001년 출범한 케이티스는 KT그룹의 콜센터 전문기업으로 현재 KT고객센터운영, 고객컨택사업, 유무선 상품판매, 내국세환급서비스(KTTR)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만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하고 있으며, 2010년 KOSPI에 상장했고, 연간 3900억 원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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