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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품에 비해 용량(흡수제 등) 대비 가격은 최대 40% 저렴한 각각 8900원과 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제습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급증하는 경향을 반영해 흡수면적을 늘리고 제습제의 양을 증가시켜 제습 능력이 향상된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먼저 우산의 경우 색깔이 없어 시야 확보가 가능한 투명 우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투명우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늘었다.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에 같은기간 우산 전체 매출이 26%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기존 3단 우산 무게의 절반 정도인 초경량 우산도 인기몰이 중이다. 롯데마트에서 지난 10일 선보인 ‘초경량 3단 우산’은 6개 품목에 불과하지만 전체 3단 우산 매출 중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투명 우산의 인기는 세월호 사건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스콜성 장마나 국지성 호우와 같은 변덕이 심한 장마철 날씨가 반복되면서 가볍고 작은 우산을 선호하는 경향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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