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시신 12구 추가 인양..사망자 99명

  • 등록 2014-04-22 오전 9:14:04

    수정 2014-04-22 오전 11:26:17

[진도=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7일째인 22일, 이른 아침부터 시신 12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6~7시 사이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4구와 78년생 남성 시신 1구를 포함해 총 7구를 사고지역 인근 해역에서 수습했다.

이어 7시에 선내 격실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고 30분 후 같은 장소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와 64년생 남성 최 모씨의 시신, 50대 추정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했다. 7시 41분 경에는 같은 장소에서 73년생 남성 이 모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로써 오전 9시 현재 총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는 99명, 실종자는 203명, 구조자는 174명이다.

구조팀은 해경 함정 90척, 해군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200여척의 선박과 헬기 등 30여대의 항공기, 500여명의 민관 잠수사를 동원해 침몰한 세월호 안팎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구조가능한 정조시간은 8시 13분 경, 14시16분 경, 19시31분 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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