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뉴 스포티지R' 출시.. 2050만~2775만원

상품성 강화에 착한가격.. 트림별 최대 80만원까지 낮춰
고급스러운 디자인 가미..동승석 통풍시트 동급 최초 도입
  • 등록 2013-07-23 오전 9:30:17

    수정 2013-07-23 오전 9:45:28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가격은 낮춘 ‘더 뉴 스포티지R’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압구정동 사옥에서 더 뉴 스포티지R을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더뉴 스포티지R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라인을 넣고 안개등에 하이그로시 가니쉬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스포티함이 돋보이는 알로이휠을 도입하고 후면부는 신규 발광다이오드(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사용해 역동성과 볼륨감을 표현했다.

실내는 동승석 통풍시트를 동급 최초로 도입했고, 2열 시트백 조절 기능과 센터 콘솔 후방에 에어벤트를 장착해 2열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면 유리 쉴드에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사용하고 차량 내부에 흡차음 패드를 보강해 소음 차단 수준을 강화했다.

더뉴 스포티지R은 상품성을 대폭 높였지만 가격은 최대 80만원까지 내리며 ‘착한 가격’에 동참했다.

기본 모델인 럭셔리 트림은 후방 주차보조시스템과 17인치 알로이휠, 스티어링휠 오디오 리모컨 등을 기본 적용했지만 가격은 15만원 인상한 2220만원(자동 변속기 기준)으로 책정했다. 이는 58만원을 인하한 것과 같은 효과라고 기아차측은 설명했다.

주요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와 4.2인치 컬러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플렉스 스티어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가격은 60만원 내린 2565만원으로 정했다.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는 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을 도입했지만 80만원을 인하했다. 이밖에도 선택사양인 신형 네비게이션 시스템 가격을 기존 165만원에서 85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더 뉴 스포티지R의 가격은 2.0 디젤 2WD 모델이 ▲럭셔리 2050만원(M/T)~2220만원(A/T) ▲트렌디 2380만원 ▲프레스티지 2565만원 ▲노블레스 2775만원이다. 2.0 가솔린 터보 2WD 모델은 ▲럭셔리 2125만원 ▲트렌디 2325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함께 일정 가격 범위 내에서 유일한 최저가를 제시한 고객에게 해당 금액으로 ‘더 뉴 스포티지R’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경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말까지 ‘더 뉴 스포티지R’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1번가에서 사용이 가능한 30만원 쿠폰팩도 증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스포티지R’이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고 새롭게 태어났다”며 “소형 SUV 시장의 리더로서 파급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가격을 낮춘 ‘더 뉴 스포티지R’을 출시했다.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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