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18일 미국의 소비자 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실시한 2010년 신차품질조사(IQS : Initial Quality Study) 결과 현대차가 일반 브랜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102점을 획득해 일반 브랜드 21개 업체 중 3위를, 전체 브랜드에서는 33개 업체 중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렉서스, 포르쉐, 캐딜락에 이어 4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3단계 가량 떨어진 순위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 2004년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초로 상위권에 진입한 이후 7년간 꾸준한 상위의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인기브랜드인 도요타(8위), 폭스바겐(20위)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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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는 도요타가 일반브랜드 기준 작년 3위에서 11위로 8계단 하락했으며, 폭스바겐도 전년도 9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
한편, 기아차는 `그랜드 카니발`(현지명 세도나)는 미니밴 차급에서 2위에 올라 차급 우수상을 받았다.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228개 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한 것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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