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뉴욕 반등에 외국인 매수

  • 등록 2010-04-21 오전 9:07:04

    수정 2010-04-21 오전 9:07:04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르며 17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3.91포인트(0.81%) 오른 1731.94를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골드만삭스와 할리 데이비슨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재를 토대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우리 증시도 전날의 상승 기운을 연장시키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이틀 연속 순매도로 우려를 불렀던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은 26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100억원대 순매수로 지수 상승에 힘을 주고 있다. 전날 지수 상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개인은 200억원대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시총 상위주들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오르며 83만원 위로 뛰어올랐고, 포스코(005490)와 현대차, 한국전력 등 상위 10위권내 종목들이 모두 오름세다.

업종 중에도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 굵직한 이름들이 1% 안팎의 상승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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