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신한카드, `무선데이터 공짜카드` 내놔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신용카드 발급만으로 무선데이터를 최소 40%에서 최대 10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무선데이터 무료카드가 나와 관심을 끈다.

KT(030200)는 4일 신한카드와 손잡고 월정액 1만원으로 데이터통화료는 물론, 정보이용료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SHOW데이터완전자유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제공기간은 카드발급 후 2개월이며, 그 후엔 카드 사용금액이 월 20만원 이상이면 월정액을 내지 않고 계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카드 사용금액이 월 20만원 미만일 경우 월정액 1만원 중 6000원만 내면 된다.

기존 제휴카드는 포인트나 음성통화료를 할인해 주는 반면, 새로 출시한 이 카드는 국내 최초로 무선데이터를 할인해 주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무선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20~30대 젊은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KT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카드는 데이터요금 할인 외에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50%할인, 아웃백·시즐러 20%할인, 현대오일뱅크 주유시 리터당 40원 적립 등 기존 신한 2030카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한편, 카드 연회비는 1만2000원이며, 가입하려는 고객은 `쿡앤쇼` 대리점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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