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예보)는 24일 오늘 개장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우리금융지주 지분 7%(5642만주)를 전량 매각해 866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1만5350원으로 전날 종가 1만6050원에서 4.36% 할인된 가격이다.
이로써 예보는 2002년 6월 국내 공모로 3672억원을 회수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 차례의 회수작업을 통해 총 4조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 12조8000억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블록세일이 완료됨에 따라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은 66%로 줄어들었다. 정부는 경영권과 관련된 50%+1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로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특징주)우리금융 약세..`소수지분 할인매각 부담`
☞우리금융, 블록세일 불확실성 해소..`매수`-푸르덴셜
☞우리금융 지분 블록세일..매각價 1만53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