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림 컨, 3500억 부천심곡1-3구역 수주

삼성건설 업계 여섯번째로 재개발·재건축 수주 1조 달성
대림산업 올해 총 1조5979억원 수주
  • 등록 2009-08-18 오전 9:43:22

    수정 2009-08-18 오전 9:43:22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과 대림산업(000210)은 3500억원 규모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부천심곡 1-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건설은 올해에만 총 1조620억원의 재개발·재건축 시공권을 획득해 업계에서 여섯번째로 재개발·재건축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으며 대림산업은 1조5979억원을 수주해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325-32번지 일대에 총 1919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이번 사업에 삼성건설과 대림산업은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다.

지난 15일 열린 부천심곡 1-3구역 재개발사업조합 총회에서 삼성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전체 조합원 68%가 참석한 가운데 91%의 지지를 받아 GS건설과 동부건설, 코오롱건설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천심곡 1-3구역은 부천시 핵심 주거지역인 중동 및 상동지구와 인접해 있고 1호선 부천역 및 중동역 등과 가까워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입지가 뛰어난 만큼 시장의 기대도 크다"며 "부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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