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정부가 지방 주택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건설주 상승세를 이끌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29분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코스피지수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전일보다 0.75%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대림산업(000210)은 0.86% 하락한 11만4500원에 거래됐고,
현대건설(000720)은 2%대의 내림폭을 기록했다.
GS건설(006360)과
현대산업(012630),
대우건설(047040)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남광토건(001260)은 14.50%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1일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지방 주택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주택보급률이 110% 수준에 이르고 있는 지방지역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증가세에 있는 수도권지역 미분양주택 해소가 불가능하고, 양도소득세 인하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주택거래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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