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030200)는 와이브로 접속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중소 제조사에 기술이전하고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 기술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KT가 이전하는 기술은 노트북뿐 아니라 PDA, PMP, 네비게이션 등의 단말기를 와이브로 단말기로 개발할 때도 사용할 수 있어 와이브로 단말 기종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와이브로 단말기 제조사는 기술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홍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무상 기술이전을 통해 보다 많은 제조사가 와이브로 단말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신용 단말 개발 경험이 없는 제조사라도 비교적 쉽게 KT 단말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향후 관련 업체와의 제휴 및 공동개발을 강화해 단말기 제조사가 사업자 요구사항을 구현하는데 소요되는 노력을 최소화하고 디자인, 차별화 기능 등 제조사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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