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검찰 과거사위의) 고(故) 장자연 사건 수사 연장을 지지한다”라며 “(나 역시) 6년 동안 싸워왔다. 은폐하려 했던 모든 자 또한 공범”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방송계, 정계, 재계 고위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내 불이익에 대해 침묵을 강요했고 술 시중을 들라 했다.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으며,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 없이 ‘네가 돈 없고 TV에도 안 나오면 여기에라도 잘해야지’라며 웃었다. 그래놓고 지금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이매리는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시민단체 정의연대와 함께 다음 달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매리는 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으며 기자회견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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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한국과 카타르의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 국기를 몸에 두르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카타르가 활력을 줬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