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9월 수출액이 409억달러로 작년 9월과 비교해 -5.9% 감소했다고 밝혔다. 1~9월 수출액도 작년 같은 시기보다 10.7% 감소했다. 지난 8월 20개월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바뀐 지 1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부는 △현대자동차 파업 △갤럭시노트7 리콜 △석유제품·석유화학 정기보수 확대 △추석연휴로 이한 조업일수 감소 △선박 인도 감소 등의 요인이 작용해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했다. 산업부는 파업, 리콜, 정기보수 등으로 인한 수출차질이 30억5000만달러로 -7.0%포인트 감소 영향을 준 것으로 집계했다.
수입은 338억달러로 2.3%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71억달러로 56개월째 ‘불황형’ 흑자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