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5.9%..파업·리콜 맞아 다시 감소세로

산업부 "현대차 파업, 갤노트 리콜, 조업일수 등 영향"
  • 등록 2016-10-01 오전 9:18:41

    수정 2016-10-01 오전 9:20:17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9월 수출이 -5.9%를 기록,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9월 수출액이 409억달러로 작년 9월과 비교해 -5.9% 감소했다고 밝혔다. 1~9월 수출액도 작년 같은 시기보다 10.7% 감소했다. 지난 8월 20개월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바뀐 지 1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부는 △현대자동차 파업 △갤럭시노트7 리콜 △석유제품·석유화학 정기보수 확대 △추석연휴로 이한 조업일수 감소 △선박 인도 감소 등의 요인이 작용해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했다. 산업부는 파업, 리콜, 정기보수 등으로 인한 수출차질이 30억5000만달러로 -7.0%포인트 감소 영향을 준 것으로 집계했다.

수입은 338억달러로 2.3%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71억달러로 56개월째 ‘불황형’ 흑자를 보였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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