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KT(030200)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가 상승세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1일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 2분기 매출액은 5조67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270억원으로 15.8%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4000억원대 영업이익은 2012년 1분기 이후 약 4년여 만”이라면서 “전 사업부문에 걸쳐 영업 호조세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선택약정 할인 비중이 증가헸지만 가입자 믹스 개선을 통해 무선 가입자당 매출(ARPU)은 전분기비 1.1% 상승했다. 가입자와 ARPU 성장을 바탕으로 무선 서비스 매출 역시 전년비 2.6% 증가했다. 시장 경쟁 안정화 영향으로 마케팅비는 6916억원으로 적절히 통제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당분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가입자 믹스 개선에 따른 LTE부문의 펀더멘털 지표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가인터넷과 미디어 중심의 유선사업 성장세가 기존 유선전화 매출 감소분을 상쇄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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