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샛별들이 펼치는 꿈의 순간들

고전 발레·창작품 등 선보여
1월 8~10일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크누아홀
  • 등록 2016-01-07 오전 8:57:59

    수정 2016-01-07 오전 8:57:5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초동캠퍼스 크누아홀에서‘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제8회 무용분야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모멘트 오브 드림(Moment of Dream) Ⅲ’을 내건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무용분야 교육원생으로 선발된 30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학생 4명이 객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선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에스메랄다’ 등을 비롯해 네오클래식 작품인 ‘보석 중 에메랄드 3인무’, 창작품 ‘아름다운 순간’ ‘들장미 소년’ ‘길 위에서 길을 묻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주목할 만한 작품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로 어린 나이에도 국제 대회 수상경력이 많은 신윤서(13·선화예중 1년)양과 이승민(16·선화예고 1년)군의 첫 파드되 데뷔 무대다. 또한 ‘백조의 호수’ ‘지젤’ ‘에스메랄다’ 등 주옥같은 클래식 명작을 무용 영재들이 자신의 춤으로 어떻게 해석했는지 지켜보는 것도 관람 포인트다.

미국 워싱턴발레단 주역 무용수 출신으로 이번 정기공연을 기획·지도한 조주현 무용원 실기과 교수는“영재들이 가진 개인적인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준비한 만큼 떠오르는 무용계 샛별을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초대. 관람 희망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홈페이지(http://www.karts.ac.kr)에서 예약 가능하다. 02-746-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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