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제약업종이 급등하고 있다.
한미약품(128940)의 대규모 신약 기술 수출 계약에 힘입어 다른 제약·바이오주로도 투자심리가 풀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의약품업종이 전날보다 804.51포인트(10.11%) 오른 8761.71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을 포함해
종근당(185750) JW중외제약(001060) 동아에스티(170900) 영진약품(003520) LG생명과학(068870) 대웅제약(069620)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제약업종 또한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날 한미약품은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총 39억 유로(약 4조8282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신약에 대한 기술 수출계약이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기대 이상 대규모 라이선스 아웃이 제약·바이오업종의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한미약품의 기술이전 파이프라인은 지난 2번과 달리 바이오 신약이었던 만큼 라이선스 아웃 가능성이 있는 바이오 신약 개발 업체에 대한 관심이 환기될 수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된 종목으로는
레고켐바이오(141080) 바이로메드(084990) 알테오젠(196170) 인트론바이오(048530) JW중외신약(067290) 제넥신(095700) 지트리비앤티(115450) 크리스탈(0837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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